김윤철 합천군수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비는 7개 사업 국비 640억원(총사업비 920억원)으로, 국토교통부에서는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국도24호선 마령재 터널 개설사업 △초계면 도시재생 지역특화사업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임을 강조하며,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여 △안동큰골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합천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등을 건의하며 자연 재해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임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 △기시기소하천 정비사업 △소리길 입구~가야시장 도로개선사업 △정동마을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 총 3건 사업 21억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하며, 지역밀착형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즉각적인 지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윤철 군수는 “국비 확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상황인 만큼 중앙정부 및 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합천군의 미래발전을 책임질 역점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희망 2025 이웃사랑 유공 ‘우수군’ 선정
합천군은 23일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경상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희망 202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도내 18개 시군 중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2년 연속 기관 표창과 수치(유공 단체를 포상할 때 주는 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 받았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연간 1인당 모금액, 최근 3년간 평균 모금액 대비 증가율 및 3년간 모금액 등 6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하였으며,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평소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쌍책면사무소 정정훈 주무관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청덕면사무소 안병도 주무관과 주식회사 에이스컨트리클럽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윤철 군수는 “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기관, 단체, 기업 및 출향 향우회 등 각계각층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가능했다” 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 어린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웃사랑 나눔문화가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도로명주소 홍보 우편함형 건물번호판 설치
합천군은 21일부터 초계면과 적중면 내에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한 우편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있다.
도로명주소와 별쿵이 로고가 새겨진 우편함형 건물번호판은 초계면과 적중면 내 단독주택, 마을회관, 경로당 등 1434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이후 다른 읍면에도 수요조사 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우편함은 크기가 작아 큰 우편물을 넣기 어려웠고 비가 오면 우편물이 젖는 등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기존의 우편함보다 크게 제작해 큰 우편물도 넣기 쉽게 하였고, 스테인리스 재질 및 전면에 도로명주소와 별쿵이 로고 UV코팅 처리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우편함형 건물번호판 위쪽에는 빗물 방지용 가림막을 설치해 우편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합천군, 합천호에 뱀장어 치어 1만9천여 마리 방류
합천군은 22일 합천호 일대에 전장 10cm 이상의 뱀장어 치어 1만9833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된 뱀장어 종자는 전염병, 유전자 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건강한 치어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 중 하나이다.
합천호와 연접한 봉산면, 대병면의 면민들로 구성된 2개의 어업계는 자망어업과 각망어업 허가를 득하여 합천호에서 어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합천호 내 서식하고 있는 생태교란 어종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과 포식어종 강준치, 끄리, 누치를 포획·제거하여 지속 가능한 내수면 어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합천군,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방문 격려
합천군은 21일 함안·합천·의령대대가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했다.
오곡리 일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과 미군장병, 학도병, 전투경찰 등이 치열한 사투를 벌여 북한군 공세를 막은 지역으로 2002년부터 경남지역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현재까지 총 231구의 호국 영웅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이번 유해발굴 작전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합천·함안·의령대대 현역장병과 예비군 국방부 유해감식단 장병 등 100여명이 호국영웅을 조국의 품으로 모시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병걸 합천군 안전총괄과장은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