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기 신도시 등 2차 사전청약…시세 60~80%

오늘부터 3기 신도시 등 2차 사전청약…시세 60~80%

성남·남양주·부천·의왕·파주·수원 등
수요자 선호도 높은 84㎡ 늘어…23.6% 차지

기사승인 2021-10-25 05:38:57
2021년 공공분양 사전청약 대상지 및 공급물량. 국토부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25일부터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 택지 등 1만102호 규모의 2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번 2차 사전청약 물량은 2~3기 신도시·성남시 등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물량이 2382호로 전체의 23.6%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남양주 왕숙2 1412호 △성남 신촌 304호 △성남 낙생 884호 △성남 복정2 632호 △수원 당수 459호 △의정부 우정 950호 △군포 대야미 952호 △의왕 월암 825호 △부천 원종 374호 인천 검단 1천161호 △파주 운정3 2149호 등이다.

추정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의 약 60~80% 수준이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4~5억원대)와 성남지역(신촌·복정2·낙생, 4~6억원대)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3~4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공급유형(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신청 자격(특별공급, 일반공급) △해당 지역 거주 여부 등에 따라 청약 접수 일정이 달라지는 만큼 접수 전에 자격에 맞는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공공분양 물량의 경우 25~29일 특별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11월 1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11월 3~5일에는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한다. 11월 8일에는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를 대상으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 물량의 경우 25~29일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수도권 거주자는 11월 1~5일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다. 다만 이번 2차 사전청약부터는 사전청약 홈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해 현장접수처(위례·고양·남양주·동탄 등 소재)를 운영하며, 희망하는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청약 접수할 수 있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제는 이번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급대책 효과를 조기화하고 청약대기 수요를 해소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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