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표퓰리스트’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열린 대전KBS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 TV 토론회에서 홍 후보를 향해 “이 후보의 나머지 본선 플레이 진행되고 있다. 이 후보와 1:1 토론 하게 되면, 어떻게 공략 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 후보는 대장동 의혹부터 꺼내들었다. 그는 “대장동 비리다. 우리 당에서 치밀하게 조사를 해서 허점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도덕성 문제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거론했다. 홍 후보는 “이 후보는 전 국민이 알다시피 품행 제로”라며 “대장동 비리뿐 아니라 본인의 선거법 위반 관련 소송할 때 변호사 비용 대납 비용이 크다. 액수로 20억이 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 후보를 ‘표퓰리스트’라며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문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완행열차면 이 후보는 급행열차”라며 “국가 채무가 1000조 시대를 넘었는데, 기본소득으로 국민들에게 퍼줄 궁리만 하고 있다. 국가재정을 파탄나게 하는 지점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를 향한 40대의 지지세에 대해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대의 하이라이트가 40대”라며 “전교조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한국의 중토가 됐다. 우리 당이 40대 지지층이 민주당에게 밀린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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