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는 25일 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남북 도시 간 협력을 위한 문화유산 콘텐츠 조사와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북 도시 간 사회문화 분야의 콘텐츠를 조사하고,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문화협력 사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지난 8월부터 추진됐다.

최종보고회에는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한 한양수 의장, 박대성 윤희정 의원과 파주시 평화협력과 남북협력사업 담당 팀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은 교류협력 대상 도시의 역사문화 콘텐츠 조사와 분석 결과를 보고하면서 “남북 도시 간 일관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방향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파주-개성 지역의 문화유산 콘텐츠를 우선 활용하는 사업을 제시했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개성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가 정리되고 분석돼 파주시와 개성시 간 추진 가능한 교류사업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 용역 수행이 완료된 만큼 그동안의 연구단체 활동을 집대성해 파주시와 함께 의미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는 박은주 한양수 박대성 윤희정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부터 3년째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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