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오늘 신규 확진자 2000명 육박… 방역 긴장감 다시 높여야”

권덕철 “오늘 신규 확진자 2000명 육박… 방역 긴장감 다시 높여야”

‘핼러윈데이’ 앞두고 방역수칙 위반 행위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 

기사승인 2021-10-27 09:09:35
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모두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 차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러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 3주 동안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행위가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권 차장은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수가 또다시 급증한 일부 외국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방역수칙 지키기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열리는 제3차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는 그간 논의됐던 내용과 쟁점을 종합 정리해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정부는 위원회 제안에 대해 관계부처·지자체와 추가 논의를 거쳐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이행계획을 발표한다.

권 차장은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면서 방역 또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다고 하여도 여전히 중요한 3가지가 있다. 바로 개인방역수칙 준수, 예방접종 참여, 그리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체계 구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계적으로 우리가 되찾아 가게 될 일상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과는 완전히 같을 수가 없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과정에서 확진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자연스럽게 더 늘게 된다. 이에 정부는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해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곧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며 “우리 사회에 활력을 줄 것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와 함께, 방역 관리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해줬던 것처럼 국민 한분 한분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한다면 기대가 현실이 되고, 새로운 일상을 되찾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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