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전청약, 29일 마감분 5만명 몰려…특공 경쟁률 8.3대 1

2차 사전청약, 29일 마감분 5만명 몰려…특공 경쟁률 8.3대 1

기사승인 2021-10-29 21:16:33
공공분양 특별공급 신청 현황.   국토부 제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29일까지 진행된 2차 사전청약 결과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8.3대 1, 신혼희망타운은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2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물량 5041가구에 대한 청약 결과 총 5만1373명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내달 5일까지 총 1만102호 규모의 2차 사전청약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지구별 물량은 △ 남양주 왕숙2 1412호 △ 성남 신촌 304호 △ 성남 낙생 884호 △ 성남 복정2 632호 △ 수원 당수 459호 △ 의정부 우정 950호 △ 군포 대야미 952호 △ 의왕 월암 825호 △ 부천 원종 374호 △ 인천 검단 1161호 △ 파주 운정3 2149호 등이다.

먼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공공분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청약 접수가 진행됐다. 접수 결과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8.3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은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 왕숙2지구는 공공분양 특공 1187가구 모집에 2만1869명이 몰려 경쟁률이 18.4대 1에 달했다. 160가구가 배정된 A3블록 84㎡에는 7191명이 몰려 경쟁률이 44.9대 1까지 치솟았다. 성남 신촌지구는 258가구 모집에 4929명이 신청해 19.1대 1, 인천 검단지구는 5.3대 1, 파주 운정3지구는 5.0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은 성남 복정2가 3.8대 1, 부천 원종이 3.4대 1, 군포 대야미가 1.9대 1, 성남 낙생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체적으로 공공분양 특공 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다수 지역에서 공급가구보다 신청가구가 많았지만 일부 지역은 신청자가 공급가구에 못 미쳤다. 의정부 우정지구 공공분양 특공에서 800가구 모집에 701명만 신청했다. 이밖에 신혼희망타운 중 수원 당수지구와 의왕 월암지구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2차 사전청약을 추진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 예정된 잔여 1만8천가구에 대한 공급과 내년 3만가구 공급물량에 대한 구체적 입지 등을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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