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당원 투표율…野 주자들 막판 표심잡기

‘역대급’ 당원 투표율…野 주자들 막판 표심잡기

尹, 충남 아산 현충사 참배
洪, 부·울·경 지역 당원 방문

기사승인 2021-11-02 09:43:07
국민의힘 한 당원이 지난 1일 국회 사무실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 당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당원 투표가 2일에도 이어진다. 첫날 44%를 기록한 높은 투표율이 계속돼 2일차인 이날 60%까지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첫날인 전날 하루 만에 4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초반부터 인원이 몰려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었다. 50%선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대권 주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막판 선거전을 펼친다.

윤석열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한 뒤 천안 중앙시장과 청주 충북 선대위에서 지지자들과 만난다.

홍준표 후보는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들에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유승민 후보는 종일 방송에 출연하고, 저녁에는 여의도 사무실에서 ‘여러분은 어떤 대통령을 원하십니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원희룡 후보는 성남시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43km를 도보 행진하며 1인 피켓 시위를 벌인다.

국민의힘은 4일까지 투표와 여론조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5일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최종 대선 후보는 책임당원투표 50%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선출된다.

최종 경선은 당원투표 비중이 전체의 50%로 늘어났다. 당원 투표 비중이 각각 20%, 30%였던 두 차례의 예비경선과 비교해 당원 표심이 승부처로 꼽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최종 경선에서 투표할 책임당원 수는 약 58만명이다. 이는 지난 2차 예비경선 때보다 약 20만명 증가한 수치다.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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