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AMA, 연말 가요시상식 대면 개최 논의 계속

KBS→MAMA, 연말 가요시상식 대면 개최 논의 계속

기사승인 2021-11-02 18:40:08
쿠키뉴스 DB.
[쿠키뉴스] 김예슬 기자 = 정부가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방안을 발표하며 연말 시상식의 모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KBS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2021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이 대면 진행 여부를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시상식까지 약 한 달 남은 만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행사 진행 방식을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CJ ENM이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역시 오는 12월11일 개최 소식을 전하며 대면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프라인 행사 여부는 코로나 상황과 정부 지침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SBS와 MBC 역시 연말 시상식 오프라인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관건은 다음달 코로나 확산세다. 방송 관계자는 “가요시상식은 연예대상, 연기대상보다 관객 호응이 더욱더 필요한 행사”라면서 “다음달까지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집합 인원 등 정책과 코로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가요계도 관객과 함께하는 행사를 바라는 분위기다. 일부 그룹은 콘서트보다 비교적 작은 규모로 진행할 수 있는 팬 미팅과 팬 사인회 등을 공지하는 등 대면 행사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팬들로부터 얻는 에너지가 확실한 만큼 대면 행사에 대한 갈증이 크다”면서 “시상식처럼 큰 행사들이 오프라인으로 열리면 본격적인 대면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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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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