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예산 역대 최대규모 13조 편성, 민생 회복과 미래투자 집중

인천시, 내년 예산 역대 최대규모 13조 편성, 민생 회복과 미래투자 집중

기사승인 2021-11-03 14:50:51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새로운 미래투자를 위해 역대 최대인 13조1228억 원 규모의 2022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치인 올해 본예산보다도 1조1681억 원(9.8%)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방세가 작년 대비 4992억 원(12.9%) 증가하고 9000억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교부세와 3조8000억 원에 육박하는 국고보조금을 확보한 점을 고려해 가용 재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세수 여건을 감안해 지방채 발행은 올해 3780억 원에서 내년 412억 원으로 89.1% 낮춰 재정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도 채무가 올해보다 655억 원 감소한 2조170억원, 채무 비율은 14.0%로 민선7기 이전인 2017년도 21.9%보다 7.9%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예산 4대 중점 투자 분야는 지역경제 활력과 미래투자 확대(1조3000억),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구현(3조3000억), 친환경 기반 구축과 삶의 질 개선(2조3000억), 안전하고 균형 있는 도시발전(3조4000억)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에 내년도 예산안이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고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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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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