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열린 대화는 769명의 원감과 교감의 사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행정 대전환의 한 축인 교무행정팀의 운영 현황 공유와 학교의 변화에 따른 교(원)감의 역할 모색에 중점을 뒀다.
이 행사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원감과 교감 20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교(원)감! 현실과 마주하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달라진 유치원과 학교의 모습과 역할, 현장의 사례와 경험 등 ‘꿈꾸던 교(원)감’과 ‘현실 교(원)감’에 대한 이야기와 교무행정팀 운영에 대한 사례 나눔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교(원)감! 미래와 마주하다’를 주제로 미래사회 학교 현장의 변화와 요구되는 교(원)감의 역할에 대한 성찰로 이어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원감과 교감들이 기존의 교육행정전문가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소통전문가로서의 역할도 강화해야 함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로 함께 경남교육을 일구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경남교육 대전환 실현을 위해 11월 말에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감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를 한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성폭력 근절 개선책 마련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일 본청 협의회실에서 성폭력예방 및 근절대책 분석 진단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경남교육청이 교육부에 신청한 주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가 심층 분석·진단하여 정책추진 역량과 성과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교육청별로 ‘주제별 심층 분석 진단’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신설된 ‘성인식개선담당’팀의 성폭력 예방과 근절대책 업무에 대한 분석·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검토하여 추후 계획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성폭력예방 및 근절대책을 주제로 분석을 의뢰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윤덕경 연구위원과 한국여성민우회 이임혜경 정책위원, 부산 모전초등학교 권진옥 교감과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전남숙 장학사로 구성된 컨설팅팀의 진단 결과 보고와 정책제언이 있었다.
컨설팅의 핵심은 성인식개선담당팀의 성희롱, 성폭력 예방·방지 업무가 성인식 개선이라는 주요 과업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검토했다.
주안점은 △교육청 내 총괄부서와 업무부서 간의 협조체계 구축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의 업무 효율화 △성평등한 학교문화를 위한 교육과 사안대응 업무의 균형 세 가지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성인식개선담당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 추진업무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컨설팅에서 제시된 주요 정책방향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 체계 구축 △젠더이해 양성평등교육 및 성교육, 학교 내 법정폭력예방교육 실효성 제고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및 안심점검단 운영 체계 개선 △성별영향평가 운영 내실화 △성범죄자 경력조회 총괄 업무 조정 등 총 5가지다.
박종훈 교육감은 "성희롱·성폭력은 한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는 범죄라는 점에서 철저한 예방, 빈틈없는 사안 처리와 피해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며 이 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 정책을 준비하고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일제잔재청산위원회 발족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일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일제잔재청산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
일제잔재청산위원회는 지난 9월 23일 시행에 들어간 ‘경상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것으로 위원회는 교원 대표, 외부 전문가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경남교육청의 일제 잔재 청산 5개년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일제 잔재 청산 교육사업의 내실 있는 실천을 위한 자문과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의 일제잔재청산사업은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을 통해 실천하는 역사교육의 활성화를 목표로 교육현장의 일제 잔재 청산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제 잔재의 교육적 활용 방안 모색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5개년 단계별 이행안을 살펴보면 크게 준비기-실천기-평가기의 세 시기로 나누어, 준비기에는 교가 개선사업, 실천기에는 학교별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2022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교가 개선사업은 시대에 맞지 않는 가사나 곡조를 가진 교가부터 양성평등 관점에 맞지 않는 가사, 학생 음역대에 맞지 않는 교가의 편곡부터 음원 녹음까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폭넓게 담을 계획이다.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학교 현장의 일제 잔재 청산은 교육공동체의 민주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민족 정체성이 함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경남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평균경쟁률 7.37대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03명 선발에 3708명이 지원, 평균 7.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5∼29일 인터넷을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일반 구분 모집의 경우 ▲중등일반 교과교사 241명 선발에 2,662명(11.05:1) ▲특수(중등)교사 39명 선발에 310명(7.95:1) ▲보건교사 68명 선발에 288명(4.24:1) ▲사서교사 17명 선발에 55명(3.24:1) ▲전문상담교사 50명 선발에 169명(3.38:1) ▲영양교사 54명 선발에 199명(3.69:1)이 지원했다.
장애 구분 모집의 경우 ▲중등일반 교과교사 19명 선발에 12명(0.63:1) ▲중등특수 교사 5명 선발에 11명(2.20:1) ▲보건교사 5명 선발에 1명(0.20:1) ▲전문상담교사 3명 선발에 1명(0.33:1) ▲영양교사는 지원자 없이 접수 마감됐다.
공립(일반)의 경우(3,683명) 성별로는 남성 1,119명(30.4%), 여성 2,564명(69.6%)이 지원하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2,428명(66%), 30대 878명(24%), 40대 322명(9%), 50대 55명(1%)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령자는 56세 여성이다.
또한 사립학교 27개 학교법인 21개 과목 100명 모집에 439명이 지원, 평균 4.3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7일에 실시하며 시험 장소는 11월 19일에, 1차 합격자 발표는 2021년 12월 31일에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고1,2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진학상담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고1, 2학년 학생·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학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도교육청 제2청사 경남대입정보센터(2층)와 서부대입정보센터(진주)에서 사전 신청한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8일부터 12일까지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는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진행한다.
시간은 오후 4시 40분부터 9시까지며 학생・학부모가 함께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맞춤형진학상담은 겨울방학과 2차 고사를 앞두고 고1,2학년 학생・학부모에게 효율적인 2학기 마무리를 위한 학습방법을 안내하고 자신에 적합한 진학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 내용은 대입전형의 종류와 전형별 특징,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장・단점 확인 등 변화하는 대입제도를 감안해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대입전형 방법을 찾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고1 학생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독서활동상황, 교외 봉사활동 등이 대학에 제공되지 않는다.
대입전형 선택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상담에서는 효율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남은 2학기와 겨울방학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로선택과목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의 중요성이 3학년에서 1, 2학년으로 무게중심이 변화함에 따라 교내 평가 준비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도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으로 구분되고,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구분하던 탐구영역이 과학・사회과목 중 2개 과목을 교차 선택할 수 있는 등 수능체제 변화에 따른 대학별 수능영역 조합, 수능 대비 방법 과 정시전형 확대 등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상담위원은 대학입시와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들로 구성됐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