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021년, 결국 중국이 다 해먹었다

[롤드컵] 2021년, 결국 중국이 다 해먹었다

기사승인 2021-11-07 02:57:53
EDG 선수단이 우승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1년은 중국 프로리그(LPL)의 해로 마무리됐다.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담원 게이밍 기아와의 결승전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의 대회 2연패를 저지하고, 팀 창단 최초로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9년에 이어 다시 한 번 LPL의 시대가 도래 했다는 평가다. 

2018년과 2019년 연속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LPL은 2020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담원 기아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 5월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로열 네버 기브업(RNG)이 담원 기아를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EDG가 롤드컵 최정상에 서면서 다시금 LPL의 시대를 여는 데 성공했다.

이번 롤드컵에선 유력한 우승 후보 펀플러스 피닉스(FPX)와 4시드 LNG가 그룹스테이지에서 탈락한 데다가 RNG와 EDG가 8강에서 맞붙는 통에 4강에 1개 팀만 진출했지만, 4강에만 3개 팀을 배출한 LCK를 꺾고 기어이 최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LCK와 LPL의 격차는 한 걸음 더 좁혀졌다. 올해를 포함 총 11차례 열린 롤드컵에서 LCK는 5회, LPL은 3회 우승을 차지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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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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