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중학생 수학 교과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온중학교’를 8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온중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빚어지는 학습결손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수학 학습 지원을 위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수업은 중학교 수학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다지는 ‘개념학습반’과 심화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탐구학습반’으로 편성해 학년별로 주 2회씩 저녁 9시부터 30분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실시간 쌍방향 수준별 수업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력을 올리자는 취지다
접속은 유튜브 검색창에 1학년은 ‘온중학교1’, 2학년은 ‘온중학교2’, 3학년은 ‘온중학교3’을 입력하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중등 수학 교사 54명이 참여한 학습지원단을 구성하고 2회에 걸쳐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한 사전 연수를 가졌다.
특히 지속적으로 수업 콘텐츠와 과제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 대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