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히트곡 ‘버터’(Butter) 무대를 선보인다.
8일 AMA 주최 측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열리는 이 시상식에서 미국 인기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 공연을 펼친다. 메건 더 스탤리언은 지난 8월 공개된 ‘버터’ 리믹스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방탄소년단과 연을 맺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등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미국 TV 채널 ABC에서 생중계한다. 시상식 무대에는 미국 팝계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 라틴 힙합 가수 배드 버니 등도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AMA 참석 이후 오는 11월27~28일, 12월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