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친동생이 연예기획사 미스틱스토리 소속 그룹 빌리로 데뷔한다.

빌리 멤버 문수아는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데뷔 공연에서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문빈 선배님이 내 친오빠”라며 “(문빈은) 평소 조언을 많이 해주는 따뜻한 오빠”라고 말했다.

또 문빈이 자신의 안무 영상을 리뷰한 브이라이브 방송을 봤다면서 “(문빈이) ‘디테일을 살리면 좋겠다’고 했는데, 마침 연습 당시 내가 어려워하던 부분이었다. 덕분에 한 번 더 머릿속에 (주의사항을) 새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디테일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빈 선배님은 제 곁에서 오랫동안 나를 봐온 든든한 지원군”이라면서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하고 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보냈다.

빌리는 미스틱스토리가 만든 첫 K팝 그룹이다. 문수아를 비롯해 시윤, 츠키, 수현, 하람, 하루나 등 6인조로 구성됐다.

데뷔 음반 타이틀곡 ‘링 바이 링’(RING X RING)은 작곡가 이민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만든 노래로, 어느 마을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일을 그린다. 빌리가 앞으로 펼칠 세계관 이야기의 첫머리가 될 곡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음반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