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산촌활성화사업 공모 선정...국유림 활용 '새 성장동력 창출'

청양군, 산촌활성화사업 공모 선정...국유림 활용 '새 성장동력 창출'

군, 칠갑산 휴양림서 '융복합 신성장동력 프로그램 - 산채음식체험관' 운영

기사승인 2021-11-10 23:41:06
청양군 남촌 산촌생태마을이 국유림활용 산촌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 정산면 남천산촌생태마을(추진위원장 표승하)이 산림청 공모 ‘2022년도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10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유림 내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촌 관광시설 구축을 기반으로 주민 생산품의 판매 및 체험, 홍보를 통한 소득증대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며, 국비 10억 원이 지원된다.

남천산촌생태마을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산촌체험, 청정 임산물 생산지로 이름이 났으며 산촌활성화사업 적합지로 평가받고 있다.

남천산촌생태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주변 28ha 규모 국유림에 마을 순환 숲길 및 숲 체험 공간 조성,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청 공모 사업에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이 선정된 것은 오지 마을에서도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이 칠갑산 휴양림 식당에서 구기자, 산채 둥 청양군 특화음식체험관을 운영한다.

한편, 청양군이 다음 달 29일까지 칠갑산자연휴양림 식당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와 산채를 이용한 특화 음식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체험관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점심시간(11시 30분~13시 30분)을 활용해 모두 15차례 운영한다.

이 체험관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선정된 청양구기자 융복합사업과 지난해 선정된 청정산채 융복합사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에서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기자와 산채를 활용한 음식 체험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은 군은 늦가을 칠갑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같은 기쁨을 주기 위해 체험관 운영을 기획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 체험관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청양구기자․산채사업단(041-943-0995)을 통해 전화 예약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지만, 청양사랑상품권으로 반환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청양경제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김선식 청양구기자 융복합사업단장은 “그동안 청양구기자는 약재 인식이 강하고 산채 또한 희소성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소비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라면서 “체험관 운영을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 구기자와 산채가 깊숙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양구기자․산채 융복합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한 구기자 산지유통센터(493㎡), 산채가공센터(603㎡), 농산물 전처리센터(335㎡)를 조성하고 있다.

천양=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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