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친환경 전환 기업 지원…녹색산업 투자 확대”

윤종규 KB금융 회장 “친환경 전환 기업 지원…녹색산업 투자 확대”

기사승인 2021-11-11 14:37:34
11월 10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High-Level Meeting of Caring for Climate)’에 참여중인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친환경 전환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포지티브(Positive)’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공식 행사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에서 “고탄소 산업을 배제하면 그만인 ‘네가티브(Negative)’ 전략으로 금융회사의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사회 전체의 넷제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윤 회장은 금융 분야 글로벌 대표로서 안토니오 쿠테흐스 UN 사무총장, 알록 샤마 COP26 의장, 리프 요한슨 아스트라제네카 회장, 제니퍼 모건 그린피스 대표 등과 '정의로운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의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윤 회장은 “NZBA(넷제로 은행연합) 참여 은행이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탈탄소화 전략 구현을 서두를 것”이라며 “실물 경제의 넷제로 전환에 금융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KB금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은행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아젠다 수립 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KB금융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이 참석한 이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는 UN 사무총장, COP26 의장 등 글로벌 리더들이 모두 참여할 만큼 COP26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회의 중 하나다”며 “전 세계 리더들과 기후변화 대응을 함께 논의한 이번 회의를 통해 KB금융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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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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