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2월 중순 우리금융그룹 종합검사 착수

금감원, 12월 중순 우리금융그룹 종합검사 착수

기사승인 2021-11-15 18:29:06
쿠키뉴스DB
금융감독원이 오는 12월 중순에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이번 종합검사는 지난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금융사 규제보단 지원에 방점을 뒀던 터라 이번 종합검사의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 주목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중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검사반 편성에 애로가 있었고 검사 제도에 대한 다양한 개선 요구 등을 고려해 검사 실시 방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기가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검사는 리스크 예방 성격으로, 사전 감독과 사후적 감독의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종합 검사를 위한 사전요구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바 있다.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 이후 2018년에 부활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 10월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된 이후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 검사에서는 사모펀드 환매 중단 문제, 내부통제 부실 여부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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