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구간을 이달 20일부터 개방한다(사진).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김포아트홀에서 시암리 철책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의 전망대를 관람하는 코스로 4시간30분가량 소요되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진행된다.

민간인 통제구역인 시암리 철책에서는 습지의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으며,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위치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북녘땅과 불과 1.4km 거리에 있다.

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주 5일 1회당 20명,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DMZ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여행길 정보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10개 지자체 노선으로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은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4Km에 걸쳐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