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T1의 레전드이자 현 2군 감독인 ‘뱅기’ 배성웅이 팀을 떠난다.
T1은 16일 오후 배 감독과 계약을 종료됐다고 밝혔다.
과거 SK 텔레콤 T1(현 T1)에서 뛰며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2013년, 2015년, 2016년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합작한 배 감독은 군복무 후 지난해부터 T1의 2군 선수단을 지휘했다. T1 챌린저스 팀은 스프링 시즌엔 우승을 차지했으나, 서머 시즌엔 최하위에 그쳤다.
배 감독은 향후 다른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 마쉬 T1 CEO는 “벵기의 건승을 빈다. 벵기는 올 시즌 LCK 코치 역할을 맡고 싶어 했고, 우리는 그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주에 벵기와 좋은 만남을 가졌다.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T1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