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식재료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사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도매시장과 일반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 무, 마늘, 생식용 굴, 생새우, 조기 등 농·수산물과 고춧가루, 향신료가공품, 젓갈류 등 가공식품이다.
중점 검사 항목으로 농산물은 잔류농약, 수산물은 납, 카드뮴, 수은, 가공식품은 금속성 이물, 타르색소, 총질소 등이다.
특히 농산물의 잔류농약은 작년 257종에서 82종이 추가돼 총 339종으로 대폭 강화된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결과 부적합 식재료는 즉시 회수, 폐기 조치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고춧가루, 향신료가공품, 배추, 무, 조기 갈치 등 총 36건에 대해 금속성 이물, 잔류농약 257종, 중금속 등을 검사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백하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재료가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