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인근 시 소재 선박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집단으로 확진되자 확산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관내와 인근 시의 외국인 근로자까지 전수조사 했다.
이어 25일 하일면 맥전포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하고 외국인 포함 18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인근 시 소재 선박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한 선박에서 10명, 또 다른 선박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고성군의 전수조사와 선별검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인근 시로 이동하거나 지역 내로 유입되는 일이 빈번한 상황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을 군의 신속한 대응으로 사전에 방지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시군간 경계지점에 있어 우리군 확진자 수가 다소 늘어나더라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능동적 선제검사를 통해 빨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고성군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하고 인근 시와도 연계해 확진자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보건소 2021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기관상 수상
고성군 보건소(소장 박정숙)는 질병관리청에서 주최한 2021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수행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보건소는 혈압·혈당 인지율을 높이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2021년 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해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장기화된 코로나19 속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완화를 위해 걷기 앱과 카카오톡 플러스를 활용해 걷기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교육을 통해 생활지원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150명을 혈관지키미로 양성했으며, 어르신 대상으로 월 1회 건강증진교육과 정상혈압과 혈당수치, 심근경색과 뇌졸중 초기증상과 대응 방법에 대해 교육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 방문 추가접종
거제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16개소 5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신속대응팀 1개팀 6명을 구성해 11월 24일부터 11월 26일 3일간 코로나19 백신 방문 추가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추가접종은 1.2차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줄고 돌파 감염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감염 고위험군인 노인시설, 장애인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거제시는 11월 24일 현재 1차 접종은 18만9200명으로 77.4%, 완료자는 18만538명으로 73.9%이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9472명으로 3.9%가 된다.
델타변이 확산과 돌파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대상의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해 △60세 이상 고령층 △노인·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요양병원·시설입원·입소 종사자 △기저질환자(18~59세) △병원급 의료기관종사자 △의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기본접종 완료 4개월(120일)이후 추가접종을 맞는다.
50대와 군인·경찰·소방·항공승무원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150일) 이후 추가 접종하며, 면역저하자와 얀센백신 접종자는 기본접종 2개월 이후 추가접종 한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2021년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 선정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25일 제15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021년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축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문화재단 설립, 통영한산대첩축제, 전국 최초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형 축제인 문화재야행과 통영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전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축제를 통한 도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통영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도시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향후 세계축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글로벌 축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조선업의 쇠퇴 이후,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체 주력산업으로 문화예술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을 인정받아 뿌듯하고, 기존 축제들에 더해 내년 3월 개최될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