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 3일간 총 14억5000만원 판매고 올리고 폐막

‘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 3일간 총 14억5000만원 판매고 올리고 폐막

기사승인 2021-11-29 15:18:56

경기도 파주시의 명품 행사인 파주장단콩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14억5000만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성황을 이루며 끝났다.

파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파주임진각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가 파주장단콩 74t, 9억8000만원과 기타농산물 4억7000만원 등 총 14억5000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해 지역 농업인들의 수입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렵사리 열렸다. 코로나19 발생 후 지난 2년간 지역축제가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이번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지침에 맞춰 개최된 것이다.

초겨울 치고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 속에 수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장단콩과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지침에 따라 부녀회 음식점, 두부 등 대표 먹거리와 공연, 체험부스는 운영되지 않았지만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구매했다.

특히 장단콩축제만의 볼거리인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1차 농산물을 판매하는 재래장터는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조기 완판됐다.

파주시는 방문객들로 하여금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장단콩동산 포토존을 운영했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주차장을 왕복하는 무료배달과 단돈 1000원에 집까지 배달해 주는 ‘천원택배’ 서비스도 운영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 이번 행사가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로 찾아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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