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전격 취소

2021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전격 취소

기사승인 2021-11-30 10:16:55

귀도 그라프 2021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이 29일(한국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대회의 취소를 발표하고 있다.   EPA 연합

다음달 1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주최 측은 29일(한국시간) 성명문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매우 역동적인 발전 상황과 관련 입국 제한에 비추어 볼 때, 이제 학생 선수들을 위한 가장 큰 종합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를 위해 집중적으로 준비해온 세계 각국의 선수들을 환영할 수 없게 돼 매우 실망스럽고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2021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되며 50개국 1600여명의 동계종목 대학생 선수들이 60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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