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0억 원 모금 목표로 '사랑의 온도탑' 설치

용인시, 10억 원 모금 목표로 '사랑의 온도탑' 설치

기사승인 2021-12-02 10:51:34
용인시청 

경기도 용인시가 2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시는 내년 2월 4일까지 총 10억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추진한다. 기탁된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사랑의열매 희망2022 나눔캠페인 용인추진단'도 출범했다. 

추진단은 백군기 시장을 단장으로 용인시의회, 용인 동부·서부 경찰서, 용인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 동부·서부지사,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 용인도시공사,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 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1000만 원에 1도씩 수은주가 오르며, 시민들이 모금현황을 알 수 있도록 제막식 이후 용인시청 로비에 설치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19억6000만원이 모금돼 당초 목표액의 196%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우리 이웃들이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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