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8000명 육박…음압병실 관련주 강세

코로나19 확진자 8000명 육박…음압병실 관련주 강세

기사승인 2021-12-15 16:37:02
서울 서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28. 박효상 기자

음압병실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0명대에 육박하면서 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1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원방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4.78%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방테크는 읍압병실 개발 업체다. 원방테크 주식을 보유한 GH신소재(+12.87%)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음압병실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 중 우정바이오(+4.82%)와 오텍(+2.2%), 에스와이(+1.88%) 등이 강세다.

음압병실이란 병원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 병실을 말한다.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환자를 일반 환자들과 분리 수용해 치료하기 위해 쓰인다. 음압병실에서는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개인보호구를 간단하게 할 수 있어 감염관리 효율성이 높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음압병실 부족 문제도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850명 늘어 누적 53만6495명이라고 발표했다. 8000명대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수치다. 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900명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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