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상반기에 건설사업 재정을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건설공사 사업비 4928억원 중 70%인 3466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를 위해 사전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련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거쳐 공사 조기착공과 선급금 및 기성금의 상반기 집중지급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월 점검회의를 열어 부진사업지구에 대한 만회대책을 수립하는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금 80%로 확대 지급, 토지보상 전문기관 위탁, 긴급입찰제도, 관급자재 선고지제도, 약식기성금제도,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을 활용해 재정집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민생경제 활력 회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규모 SOC 사업 등 건설사업 예산집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