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컨테이너부두 전 영역 완전 자동화항만 구축사업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총 6,915억원(정부 50%, 공사 50%)이 투입되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지난 26일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주요 현안사항 결정을 위해 광양항 항만자동화 업무추진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정부당국, 국책전문연구기관,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되어 집단지성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아울러 공사는 본 사업의 홍보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각종 홍보자료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배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광양항 자동화부두를 국민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공사 박성현 사장은 “본 사업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컨테이너 부두 내 전 영역(선박 컨테이너 양적하, 컨테이너 이송, 적재, 반출) 완전무인자동화 구축 사업으로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항 스마트 항만 구축을 통해 국내를 뛰어 넘어 세계 최고의 항만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