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21년 10대 뉴스' 발표...1위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구리시, '2021년 10대 뉴스' 발표...1위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기사승인 2021-12-30 15:48:07

경기 구리시민들이 뽑은 2021년 지역의 최대 뉴스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였다.

구리시는 30일 '2021년 구리를 빛낸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서 선정한 42개 주요 정책 중 1인당 10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는 총 783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조사 결과 1위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확정'으로 570명(72.8%)이 선정했다.

시는 지난 2월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7개를 군사보호, 상수원보호 등 각종 개발제약을 받은 시.군으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고, 공모에 참여한 결과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에 성공했다.  2위는 '경기도 최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으로 41.3%의 득표를 받았고, 3위는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개관(39.6%)'이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4~27일 시민을 대상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2021년 시에서 추진했던 주요 정책 중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성과가 무엇인지 조사했다.

올해 1월 경기도 최초로 개소한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센터'와 9월 건립한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의 소식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도시 조성의 기반 마련과 여성의 능력개발과 권익증진·가족기능 강화에 대한 시민의 기대감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4위는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인센티브 4억원 획득(37.4%)', 5위 '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 사업단과 공동사업 협약 체결(35.0%)', 6위 '노인 일자리 사업확대를 위한 구리시니어클럽, 구리새마을금고·구리경찰서 등과 일자리 사업 업무협약(30.9%)', 7위 '구리(LG구장) 시민운동장 개장(30.1%)', 8위 '인창중앙공원 공영주차장 준공(29.6%)', 9위 '별내선 BN4 정거장(도매시장사거리)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추진(29.4%)', '2021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조사, 가장 살기 좋은 지역 경기도 5위, 전국 38위'와 '반려동물놀이터 개장'이 28.5%를 차지하며 공동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라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이 올해 가장 큰 기쁨"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와 만족을 충족시켰던 정책이 무엇이었는지 잘 파악해 2022년 새해에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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