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1일 전국 성인남녀 303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는 40.9%, 윤석열 후보는 39.2%를 기록했다.
지난주 실시한 조사보다 이 후보는 1.2%p 상승했고 윤 후보는 1.2%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7%p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0%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2.5%였다. 없음·잘모름은 7.8%였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광주·전라( 64.1% → 66.5%, 2.4%P↑) △인천·경기(42.9%→44.8%,1.9%P) △부산·울산·경남(34.3%→36.1%, 1.8%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윤 후보는 △대전·세종·충청(42.1%→38.0%, 4.1%P↓) △부산·울산·경남(50.0%→47.0%, 3.0%P↓) △인천·경기(38.9%→36.0%, 2.9%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이 후보는 △40대(58.2%)와 50대(46.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윤 후보는 70세 이상(58.8%)과 60대(52.1%)에서 지지세가 강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2%)과 무선(83%)·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선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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