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 일정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는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B8블록에 지하 1층~지상 4층, 9개 동, 전용면적 138·148㎡ 총 12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세대수는 ▲138㎡ 66세대 ▲148㎡ 59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청약통장 유무, 당첨 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일반공급(무주택자)은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청년, 신혼부부)은 시세의 85% 이하 전세형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최장 10년(2년마다 재계약)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계약갱신 시 보증금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며, 거주기간 취득세, 보유세와 같은 세 부담도 없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오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공급 물량의 청약 접수를 먼저 진행한다. 이후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일반공급 물량의 청약을 받는다.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단지 앞에는 오산천이 흐르고 주변에는 방아다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갖춰져 있다. 또한 단지는 GTX-A노선이 예정된 SRT동탄역,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도보권에는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고, 동탄국제고와 교육시설이 밀집된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를 적용하고 전 세대가 복층 구조의 대형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지하층, 다락을 도입해 홈카페나 홈오피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3년 10월이다.

화성=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