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가 데뷔를 축하해준 선배 가수 선미, 에스파, 휴닝카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케플러 멤버들은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데뷔 공연에서 ‘데뷔를 앞두고 누구에게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 이들 세 팀을 언급하며 “데뷔를 축하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케플러는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에서 결성된 9인조 그룹이다. 멤버 히카루는 이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선미가 최근 영상 통화를 걸어와 “멤버들이 ‘걸스플래닛’ 때보다 행복해보인다”며 응원해줬다고 귀띔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지냈던 김채현은 그룹 에스파 멤버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에스파 선배님들이 ‘방송국에서 보자. 대기실에서 만나자’고 했다”면서 “선배님들이 바쁘다보니 오랫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는데, 방송국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휴닝카이는 케플러 멤버 휴닝바히에에게 연락해 데뷔를 축하했다는 후문이다. 휴닝카이와 휴닝바히에는 친남매 사이다. 휴닝바히에는 “오빠와 매일같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오빠가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을 모두 응원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케플러는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음반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를 낸다.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타이틀곡 ‘와 다 다’(WA DA DA)를 비롯해 총 6곡이 실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