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대전을 잘 아는 사람이 미래를 위해 큰 성과 만들겠다"며 6⋅1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박 전 시장은 "대한민국은 기후 위기 대응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저는 취임과 동시에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기후 위기에 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산단을 살리기 위한 한샘대교를 설계하고, 도시 재생을 위한 무지개 프로젝트는 독보적인 정책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중앙데파트를 30여 년 만에 철거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반을 만들고 하천을 살리기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현 시정에 관련해서는 "유성 복합 터미널과 도시철도 2호선이 10년 넘게 지지부진해지고 있다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밭 종합운동장을 3월에 철거하고 본격적으로 야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대책 없이 종합운동장을 철거하는 것보다 많은 의견을 수용해 주변의 부지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사면에 대해 3⋅1절 특사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전 시장은 현재 중앙당 선대위 개편에 대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늘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국민의 눈에 믿을 수 있는 선대위가 발족 될 것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