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장항읍의 주요 진입로 '군도25호 송내-창선간 확포장공사' 개통을 시작으로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6일 서천군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분양(물류센터 투자유치 확정)과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춘장대 해수욕장 개선사업 추진으로 군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 될 것을 예상했다. 더불어 물류량도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요 거점을 잇는 도로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달 말에는 ‘군도25호 송내-창선간 확포장공사’ 구간을 개통했다.
군에 따르면 ‘송내-창선간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151억원을 투입하여 2015년 기본설계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8년간 진행하는 대규모 공사로 총연장 2.0km, 폭 20m 규모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개통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주요 시설물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원활한 수송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결망을 구축했으며, 장항의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노박래 군수는 “오랜 공사기간 불편함을 참아준 지역주민께 감사드리며 이번 개통으로 장항의 도시발전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서천군은 군도25호(송내-창선) 확포장 공사를 오는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며, 국도29호(국립생태원-동서천IC) 도로 공사(8.05㎞)를 2024년 6월까지, 지방도 607호(주항저수지) 확포장 공사(1.87㎞)를 2023년 12월까지, 지방도 617호(판교 상좌-수성) 선형개량공사(1.0㎞)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준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천=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