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올해 3억6000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사업 대상자에게 6개월에서 1년간 쌀과 감자, 당근, 달걀, 우유, 콩, 조제분유 등의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월 2회 제공한다.
시는 모유수유, 이유식, 편식예방 등의 영양교육과 상담을 온라인으로 병행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성남시에 사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임신부와 출산부, 수유부, 생후 64개월 미만의 영·유아다.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역 보건소에서 빈혈 검사, 키·몸무게 측정, 식사조사표 작성 뒤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진행해 919명에게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