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일주일 새 두 배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주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 결과 이 후보는 36%, 윤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3%p 떨어졌고 윤 후보는 변화가 없었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8%p로 줄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12%로 집계됐다. 전주(6%)보다 두 배로 상승한 수치로 해당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3%p↓)를 기록했다. 기타후보는 2%,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14%, 무름·무응답은 6%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27.9%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