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비전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차기 정부에서 도전할 과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저성장·저출생·양극화 심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 등 세가지를 뽑았다.
대안으로는 △공공정책 수가 지급 △임대료 나눔제 도입 △아동·가족·인구 등 사회문제 종합부처 신설 △1년간 월 100만원 부모급여 지급 △청년 원가 주택 30만호 및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호 건설 등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수동 할아버지 공장 카페에서 열렸다. 캠프 측은 장소 선정 배경으로 “할아버지 공장은 50년간 염색공장과 자동차공업사로 사용되다가 도시재생과 함께 2030세대의 창의력이 더해져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된 곳”이라며 “윤 후보가 추구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으로 신년 기자회견의 취지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