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52곳 '글로벌 히트 기업'으로 키운다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52곳 '글로벌 히트 기업'으로 키운다

기사승인 2022-01-12 14:28:08

경기도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부터 수출바우처까지 해외마케팅 전반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코트라와 손잡고 '2022년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 올해 52개 사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의 소재지가 경기도인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미만인 업체로,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관련 필수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혁신 기술·제품 보유 기업, 신남방·신북방 정책 대상국가 진출계획 보유 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고용우수기업, 사회적기업의 경우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특히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마케팅 전문 수출전문위원을 배정, 기업의 규모·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출 준비부터 바이어 발굴 및 통관에 이르기까지 수출 단계별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2357만 원 상당의 '수출바우처(기업 자부담 30% 포함)'도 지급한다.

해외 시장조사, 통·번역, 특허·지재권 취득, 서류작성 대행, 홍보·마케팅, 브랜드 개발, 해외영업,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등 등 1600여 개 수행기관에서 지원하는 7300여 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종료 후 1년간 담당 수출전문위원에게 해외마케팅 관련 상담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의 후속 관리까지 이뤄진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며 "올해 선정될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출강소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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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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