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가 모든 대학생들이 취업 및 역량개발 향상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하는데 필요한 훈련비를 최대 500만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 마석 오일장 희망배달 장보기 행사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국의 모든 대학생이 취업 및 역량개발 향상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대학생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겠다”면서 “청년의 진정한 꿈을 응원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근로자 직업능역개발법 시행령」개정 시행(2021년 9월 29일)으로 자격증 및 역량개발 훈련비를 지원하는 범위가 ‘졸업예정자’에서 대학교 3학년으로 늘었고, 지금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최대 300만~500만원이 가능한데 이를 모든 대학생으로 늘리는 것”이라면서 “충분히 국가 예산으로 지원이 가능한 정책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리얼리즘”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어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병사월급 200만원 공약이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그룹 CEO를 만나서 ‘청년채용을 늘려달라’는 발언은 그야말로 보여주기식 한탕주의에 불과하다”면서 “진짜 대학생들이 간절히 원하는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역량개발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야말로 청년을 응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을 때 청년 일자리 정책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이제라도 용기를 내서 청년들 앞에서 청년정책 토론회를 하자. 말로만 포장하는 청년 정책을 그만 멈춰달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