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우리공화당이 원조”

조원진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우리공화당이 원조”

14일 6대 사회·복지공약 발표… “젠더 갈등 등 위한 사회적갈등해결위원회 신설” 

기사승인 2022-01-14 13:54:26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   박효상 기자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를 짝퉁이라면서 즉각 그만두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14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소통’자리에서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로 청년의 마음을 샀다는 해석은 지나치다”면서 “우리공화당은 오래전부터 남녀 갈등을 부추기면서 소수의 좌파 여성시민단체의 먹잇감이 되어 정치적으로 편향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청년들을 위한 국가기관으로 청년부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진정한 여성가족부 폐지의 의미를 모르는 윤석열 후보에게 과연 국민이 있고, 여성이 있고, 청년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면서 “청년의 아픔, 억울한 사람의 아픔, 보수우파 국민의 아픔을 모르는 윤석열 후보가 일곱 글자로 장난치는 것에 대해서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정말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원한다면 이에 대한 진정한 토론을 하자”면서 “청년을 억지로 위하는 척하는 짝퉁 짓을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조 후보가 발표한 사회·복지 공약으로 △여성가족부 폐지 및 청년부 설치 △가정폭력, 학교폭력, 군폭력 등 폭력으로부터의 약자 보호 제도 강화 △젠더 갈등 등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시스템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설특별기구 운영 △노인 빈곤 탈피 및 노인청 신설 △코로나19 부실대응에 대한 조사 및 책임자 처벌 등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