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p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펼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9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대선 후보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3%p 하락한 34%였다. 반면 윤 후보는 5%p 오른 33%였다. 이로써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9%p에서 1%p로 좁혀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주 대비 2%p 하락한 12%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지난주와 동일한 3%였다.
윤 후보는 연령 전반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2030 청년 세대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대와 30대의 윤 후보 지지율은 각각 28%(7%p↑), 30%(7%p↑)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의 20대와 30대 지지율은 각각 16%(5%p↓), 23%(14%p↓)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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