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동주택 RFID 종량기 설치사업 확대 추진

시흥시, 공동주택 RFID 종량기 설치사업 확대 추진

기사승인 2022-01-24 13:11:55

경기도 시흥시가 '2022년 공동주택 RFID 종량기 설치사업'을 소규모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아파트의 상가까지 확대 추진한다. RFID 종량기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효과커서 정부가 공동주택 내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RFID 종량기 방식은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먼저 카드를 인식한 후,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배출자 부담 원칙에 적합해 감량 효과가 탁월하고, 종량제봉투 용량에 배출 주기를 맞출 필요 없이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또 배출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의 모집기간은 1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이나 주상복합아파트 내 상가는 시흥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관리주체가 관련 서류 일체를 시흥시 자원순환과로 우편접수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참여에는 사업참여 신청서와 입주민 60% 이상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로 입주민동의서를 대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선착순 접수이지만 선착순 범위 초과 시 평가를 통해 약 9600세대 분량을 선정한다. 

입주민 동의율이 높을수록 선정에 유리하고, 납부필증 방식을 사용 중인 감량협약단지의 경우 감량률이 높을수록, 종량제봉투 사용단지의 경우 봉투사용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시는 관계자는 RFID 종량기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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