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정치 지도자 역할 잘할 후보”…부산 기초의원, 국민의당 입당

“安, 정치 지도자 역할 잘할 후보”…부산 기초의원, 국민의당 입당

기사승인 2022-01-27 21:23:1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쿠키뉴스 DB

“(안철수 후보는) 가장 신사이고, 가장 정치 지도자로 역할을 잘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

장강식 부산진구의회 의장, 배인한 전 부산 동구의회 의장, 백범기·김미경 부산진구 의원 등 부산 지역 기초의원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이들은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국민의당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선거사무소에서 장 부산진구의회 의장, 배 전 부산 동구의회 의장 등의 입당식을 진행했다.

안 후보를 공개지지한 장 의장은 앞으로 변하는 시대에 가장 맞는 정치 지도자가 안 후보라는 것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에서 입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3위지만, 진정성을 알아보고 진정한 정치를 하는 참된 정치 지도자를 바라는 게 국민의 마음일 것”이라며 “분명히 완주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안 후보를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배 전 의장은 "여론조사를 통해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은 이미 증명됐다"며 "미래의 먹거리를 위한 가장 참신한 후보가 안 후보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안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입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입당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범이 내려온다는 호랑이해에 저와 국민의당에게는 여기 계신 분들이 바로 범인 셈”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함께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정치를 하고 대선에 나온 이유는 이런 현실을 만든 거대 양당을 심판하고, 부민 강국, 즉 국민이 풍요로워야 행복한 나라가 된다는 정신을 이루기 위함”이라며 “또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후손이 잘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부산 출신임을 강조한 안 후보는 여당 인사들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부울경의 현실은 역대 최악”이라며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법 위반 재판 건, 부산 출신인 조국 전 장관의 내로남불. 정말 같은 부산 출신임이 부끄럽다”고 일갈했다.

그는 “부끄러운 부산, 쇠락한 부산은 결국은 부산 권력을 지금까지 나눠 가진 양당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입당 선언을 한 기초 의원들을 향해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옳은 길을 먼저 택한 여기 모이신 분들은 정말 선구자”라고 치켜세웠다.

안 후보는 “아마도 곧 각지에서 여기 계신 분들 뒤를 따라서 입당이 줄을 이을 것”이라며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부산 자랑스러운 부산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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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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