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3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정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섰다(사진).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재준 시장과 행정지원단장인 박원석 제1부시장을 비롯해 행정지원단 소속 부서장 40여 명은 이날 대면 또는 화상으로 참여한 발대식에서 행사 진행에 최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행정지원단은 방역, 교통, 조경, 홍보 등 관련 부서로 구성됐다. 경기지원팀, 행정지원팀, 운영지원팀, 홍보지원팀, 관람지원팀 등 5개 부문에서 관련 업무를 추진한다.

운영지원팀 소속인 농업정책과는 오는 4월 29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2022 고양 국제꽃박람회를 대회기간에 맞춰 4월 22~26일로 앞당겼다. 언론담당관실은 현장에 부스를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또 관광과는 선수단 대상 팸투어, 관광부스 설치, 관련 상품 판매 등을 계획 중이다.

3개 보건소와는 빈틈없는 코로나 방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단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고양시는 발대식에 앞서 지난달 2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주무팀장들이 참석한 행정지원단 간담회를 갖고 대회 안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준 조직위원장은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선 행정지원단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고양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손님맞이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오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제10홀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70여 개국 2000여 명 선수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