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0시 15분 현재 코로나라이브에 집계된 코로나19 확진 수는 2만4805명이다. 코로나 발생 이후 하루 최대 기록을 또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최종 집계까지 2시간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이런 추세라면 3만명에 근접할 전망이다.
7일 평균 확진율도 가장 높은 7.8%다.
코로나 사망자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주말인 지난달 30일 23명에서 설 연휴인 31일엔 17명, 1일엔 15명까지 떨어졌다가 어제(2일) 25명으로 급증했다. 위중증자는 최근 일주일 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270~28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될 수 있다. 사적모임은 6인까지 허용하고 식당이나 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이 조치는 예정대로라면 오는 6일 끝난다.
코로나 확진이 갑자기 많아진 이유는 평소보다 대면과 접촉이 많은 설 연휴 영향도 있지만 오늘부터 시행된 새 방역체계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오늘부터 60세 이상 고령자나 의사 소견서를 받은 우선검사 대상자는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나머지 대상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신속항원감사나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뜰 경우에만 PCR검사를 받는다.
또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재택치료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