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0시 2만4800명 확진…3만명 갈듯

3일 오후 10시 2만4800명 확진…3만명 갈듯

거리두기 연장전망

기사승인 2022-02-03 22:17:09
만18~49세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8.26 사진공동취재단
설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이 급격히 늘어난 모습이다. 어제(2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루 확진 2만 명을 가볍게 넘겼고 3만 명을 향해 달리고 있다.

3일 오후 10시 15분 현재 코로나라이브에 집계된 코로나19 확진 수는 2만4805명이다. 코로나 발생 이후 하루 최대 기록을 또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최종 집계까지 2시간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이런 추세라면 3만명에 근접할 전망이다. 

7일 평균 확진율도 가장 높은 7.8%다.

코로나 사망자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주말인 지난달 30일 23명에서 설 연휴인 31일엔 17명, 1일엔 15명까지 떨어졌다가 어제(2일) 25명으로 급증했다. 위중증자는 최근 일주일 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270~28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될 수 있다. 사적모임은 6인까지 허용하고 식당이나 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이 조치는 예정대로라면 오는 6일 끝난다.

코로나 확진이 갑자기 많아진 이유는 평소보다 대면과 접촉이 많은 설 연휴 영향도 있지만 오늘부터 시행된 새 방역체계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오늘부터 60세 이상 고령자나 의사 소견서를 받은 우선검사 대상자는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나머지 대상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신속항원감사나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뜰 경우에만 PCR검사를 받는다.

또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재택치료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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