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642명·경북 1489명 신규확진···"경북 전체 시군 첫 확진자 발생"

대구 1642명·경북 1489명 신규확진···"경북 전체 시군 첫 확진자 발생"

기사승인 2022-02-05 11:38:33
3일 오전 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박효상 기자) 2022.02.03
경북 전체 시·군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대구·경북지역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42명 증가한 3만 97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감염 1637명, 해외유입이 5명이다.

확진자는 9세 이하 11.3%, 10대 13%, 20대 17.8%, 30대 14.1%, 40대 16.4%, 50대 11.3%, 60대 이상 16.1%로 집계됐다.

병상 가동율은 2.8%로 위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26.6%, 감염병전담병원 67.6%, 생활치료센터 44.4%다. 재택치료자는 1098명이 추가돼 총 6037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83명이며,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9965명이다. 완치자는 864명 늘어난 2만 9498명이다.  

코로나 백신은 전날 1만5977명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3차 접종 완료자는 115만 2632명(48.6%)이다. 2차 접종의 경우 전날 1862명이 받아 총 197만 3465명(83.1%)이 됐다. 1차 접종자는 572명 늘어난 200만 4694명(84.5%)이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1489명 발생해 전날에 이어 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2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23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272명, 구미 267명, 경산 176명, 경주 134명, 김천 91명, 안동 84명, 칠곡 77명, 영주 73명, 영천 70명, 고령 54명, 청도 30명, 문경 29명, 예천 21명, 울진 20명, 상주 19명, 군위 15명, 의성 13명, 영덕 13명, 영양 9명, 성주 8명, 봉화 7명, 청송 6명, 울릉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안동 B요양병원 관련해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5명이 됐다. 또 경주 G요양원 관련 7명, 안동 D요양병원과 포항 J요양병원 관련 각 1명이 추가됐다.

최근 1주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873.1명명으로 전주(388.6명) 대비 2배 이상 폭증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확진율은 4.2%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2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9979명이 치료 중이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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