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성남시장 시절 판교구청사 부지에 대한 엔씨소프트와의 매각 관련 MOU 체결은 특혜다."
성남시의회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유재호 의원은 7일 이같은 이재명 후보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적인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SNS에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퇴임을 앞두고 판교구청사 예정지에 엔씨소프트 R&D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시유지를 경쟁없이 특정 기업에게 매각한다는 MOU는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 의원은 "이후 전략공천을 받은 은수미 시장은 본의원과 야당의 반대에도 매각을 강행했다"며 "엔씨소프트는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에 120여억 원을 빌려준 사실이 있다. 이런 업체가 시소유 부지를 차지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