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와 합천군축구협회(회장 도영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48개 팀이 12개조로 나눠 2월 16일까지 예선 조별 풀리그를 통해 조1, 2위를 결정하고 24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도 작년과 같이 전경기가 인터넷 생중계 될 예정이며, 결승전은 오는 2월 24일 오후 2시에 군민체육공원 인조2구장에서 열린다.
군은 대한축구협회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경기장 내 팀당 35명씩 출입하는 등 인원을 제한하고 그 외 인원은 출입하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감염 확산 방지와 선수들의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하여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짐은 물론, 출전 선수 전원에게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의무화하고 선수단과 대회운영진 등 사전등록자 외에는 경기장 입장이 허용되지 않으며, 대회장 내에는 백신접종 여부 및 발열체크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 확산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대회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군민들의 협조와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덕곡면,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 사전 차단’
합천군 덕곡면(면장 소언효)은 8일 덕곡면 대동마을 및 율원마을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및 과수 잔가지 파쇄작업을 실시했다.
덕곡면은 고춧대 및 깻단,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은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소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파쇄 잔재물 퇴비 활용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 영농부산물 처리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농가에서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소언효 덕곡면장은 “대부분 산불은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절대 삼가기를 바란다”며, “농가에서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소각행위 근절 등 산림재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대여은행에서는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잔가지 파쇄기를 농가에 무상 대여하고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