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6·7기 수원시장을 역임한 염 시장은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3선에 성공했다. 염 시장은 지난 7일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등에게 시장직 사임을 통보, 지방자치법에 따라 사임서가 수리됐다.
14일 열린 퇴임식에서 염 시장은 "수원의 더 큰 발전, 모두를 위한 '자치분권의 나라'를 향해 담대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임기 12년은 기초지자체에 대한 기존의 구속적 틀을 깨는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수원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광역정부·중앙정부에도 할 말은 하는 '당당한 기초지방정부'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염 시장은 퇴임식을 마치고 본관 로비에서 환송하는 공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수원시청을 떠났다. 염 시장 사직으로 공석이 된 시장 직무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대행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