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 입점으로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과 상생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25일 오택림 부시장을 단장으로 소상공인과, 교통행정과, 홍보담당관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로 구성된‘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 대응 TF팀’회의를 열고 대규모 판매시설 입점 동향 등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가시화된 왕궁물류단지 내 코스트코 입점 계획에 따른 지역사회 동요를 최소화, 왕궁물류단지 조성 진행 상황과 코스트코 입점 시 세부 대응 방안 수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택림 부시장은 “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며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상생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코스트코와 왕궁물류단지가 일부 부지를 대상으로 조건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