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훈동은 27일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 파이리와의 16강 승자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3대 3의 섬멸전으로 진행되며 6명이 300초 동안 동시에 대결해 더 많은 킬 수를 올리는 팀이 승리한다. 각 선수는 본선에서 사용할 클래스 3개를 사전에 등록하고, 매 경기마다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하게 된다.
2경기와 마찬가지로 ‘기공사’-‘홀리나이트’-‘배틀마스터’의 3 데미지 감소 조합을 준비한 파이리는 승자전 1세트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요훈동은 ‘훈서’ 최서훈의 ‘데모닉’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려했지만, 유의미한 데미지를 넣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파이리는 킬 스코어 6대 4로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 요훈동은 마지막 3초를 남겨두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디스트로이어’ 대신 ‘홀리나이트’로 교체한 전략이 주효했다. 파이리는 정규 시간 종료를 앞두고 골든 킬을 노리려 했지만, 요훈동이 2킬을 올리면서 킬 스코어 5대 4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요훈동은 5대 3의 킬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역스윕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목표를 확실하게 하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전개할 수 있었다.
데모닉으로 높은 데미지를 기록한 최서훈은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2022 로열 로더스는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경기가 생중계되며 정소림 캐스터와 정우서· 박동민 해설이 중계를 담당한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